제21회 대전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 일대기 Ⅱ. 그 시작과 끝

[공연소개] 지난 2024년, 창단 10주년을 맞은 대전챔버오케스트라는 2년 전 시작한 <베토벤 일대기> 시리즈를 다시 이어간다. '음악의 성인'이라 불리는 거장 베토벤은 총 16곡의 현악사중주를 통해 작곡가로서의 역량과 깊은 정신세계를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200여 년 전, 결코 쉽지 않았던 삶을 살았던 그는 자신의 작품 속에 자신의 철학과 투쟁, 그리고 희망을 치열하게 담아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그의 음악에 귀 기울인다면, 인류에게 전하고자 했던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 정기 연주회마다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도전하는 대전챔버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의 첫 번째와 마지막 현악사중주를 현 앙상블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그의 작곡 세계의 시기적 변화와 음악적 여정을 학구적으로 조명하는 무대를 준비하며 여러분을 초대한다. [PROGRAM] L. v. Beethoven / String Quartet No.1 in F Major, Op. 18 베토벤 / 현악 사중주 제1번 바장조 Ⅰ. Allegro con brio Ⅱ. Adagio affettuoso ed appasionato Ⅲ. Scherzo. Allegro molto Ⅳ. Allegro INTERMISSION L. v. Beethoven / String Quartet No. 16 in F Major, Op. 135 베토벤 / 현악 사중주 제16번 바장조 Ⅰ. Allegretto Ⅱ. Vivace Ⅲ. Lento assai, cantante e tranquillo Ⅳ. Der schwer gefasste Entschluss. Grave, ma non troppo tratto —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