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이동하댄스프로젝트 10주년 기념공연: Time
#콘서트 #30대 #가족 #로맨스 #예술적인
2025.03.07 - 2025.03.09
토요일(16:00,19:30), 일요일(16:00)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 동숭동 1-67 동숭동복합건물
https://theater.arko.or.kr/product/performance/259217[공연소개]
1.
안무 : 이동하
출연 : 이동하
은 나치의 민간인 무차별 폭격 사건이 탄생 배경이 된 피카소의 원작 ‘Guernica’를 모티프로 한다. 안무가는 과거와 현재에 비슷한 사건들이 반복되는 평행이론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역사와 사건을 관통하는 폭력성과 감정을 다룬다. 역사적인 사건을 바라본 피카소의 시선 ‘Guernica’, 위안부, 천안함, 세월호 등의 시대별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죽음에 대한 안무가의 시선은 생명이라는 본질적인 주제를 다룬다. 안무가는 레퍼토리를 통해 동시대에 무차별한 희생을 당한 이들을 추모하며 제약과 폭력으로부터 몸부림치는 강한 생명력이 이끌어가는 서사를 보여준다. 은 열여섯 명 규모의 작품과 솔로 버전 두 가지로 발표되었다.
2. <춤>
안무 : 이동하
출연 : 고은정 권은기 김대희 노승우 박준영 박진호 심재호 이동하 이정민 정혜성 조예진 최서정 하가은
<춤>은 앙리 마티스의 그림 ‘춤’에서 영감을 받아, 함께 나아가는 세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맞잡은 손은 인간관계에서의 배려와 공존을 상징하며, 각 무용수의 동작은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인간관계의 유대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대사회의 개인은 매일 홀로 피난을 떠나며 상처받지 않을 곳을 찾지만, 결국 피난의 여정에서 진정한 치유는 타인과의 연대와 공생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통을 넘어서는 인간의 순수한 기쁨과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인간이 함께 춤출 때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시놉시스]
1.
지구의 한쪽에서
그에 대한 어떤 수식어도 즉시 미사일로 파괴되고
그 어떤 형용사도 즉시 피투성이가 되며
그 어떤 동사도 즉시 참혹하게 정지하는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전쟁을 계획하고
비극을 연출하는 사람들이여
저 사람들의 빈들거리는 산보를
방해하지 말아다오
저 저녁 산보가
내일도 모레도 계속 되도록
내버려둬 다오.
꽃집의 유리창을 깨지 말아다오.
2. <춤>
텅
빈 손으로
현대사회의 인간은 매일 피난을 떠난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곳으로
필연적 생존을 위해 공생하기는 선택사항이다
차라리 혼자임을 자처한다
피가 흘러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을
따뜻한 무언가를 통해 느끼고 싶어한다
허탈하기 짝이 없는 시공간의 장에서
실존 자체가 고통이다
불안이며
외로움이다
공생의 색다른 변조가 필요한 지금
인간진화의 다음단계
‘호모심비우스의 춤’을 추려 한다
있는 그대로
서로에
손을 잡고
춤,
춤을.
위치